무거운 캐리어를 공항까지 대신 배송하는 서비스 제공

저가항공이 늘어나면서 주말 해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커다란 캐리어를 들고 도심을 헤매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공항까지 힘겨운 발걸음을 하지 않아도 된다.

베이팍스(대표 이기선)는 여행자를 위한 캐리어, 짐 배송 서비스를 본격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캐리어나 짐을 사무실 관리소, 지하철 짐 보관함 또는 호텔 리셉션에 맡기면 이 짐들을 안전하게 공항으로 운송해 주는 배송 대행 서비스다.

베이팍스의 짐 배송 서비스는 특히 퇴근 후 바로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으로 직행하는 여행자들에게 유용하다. 서비스를 신청한 후 캐리어와 짐을 사무실 1층 관리실이나 프론트에 맡기기만 하면 퇴근 후 공항에서 짐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방에서 올라와 하루 일찍 짐을 맡기고 자유롭게 이동한 후 출국하기 원하는 여행객들도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베이팍스 짐 배송 서비스는 서울로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계획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경우 출국 당일 마지막으로 서울 도심을 구경하거나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베이팍스를 이용하면 캐리어가 없어 몸이 가벼울 뿐 아니라 다시 호텔로 캐리어를 찾으러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서비스를 예약한 후 호텔 프론트에 짐을 맡기기만 하면 된다. 짐은 출국 전 인천공항 지하 1층, 김포공항 지상 2층 베이팍스 전용 픽업 데스크에서 찾을 수 있다.

베이팍스는 최근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짐보관소인 '라온(RAON)' 과 제휴를 맺었다. 라온 보관소에서는 사전 예약 없이 바로 짐을 맡긴 후 공항에서 픽업할 수 있다. 짐을 며칠 이상 보관해야 할 경우 라온에 짐을 맡긴 후 공항에서 픽업하는 것도 방법이다.

BAYPAX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뿐 아니라 페이스북 메신저, 카카오톡, 라인, 위챗을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은 짐을 맡기는 날짜의 전날까지 할 수 있고, 서비스 비용은 사무실에 짐을 맡길 경우 짐 개수와 상관 없이 1만 원, 호텔에 짐을 맡길 경우 1만 5,000원에 짐 1개 추가 시 개당 5,000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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