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표창 등 포상 및 장학금 지급

화물자동차공제조합(회장 신한춘)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15회 화물자동차운전자의 날’ 행사가 지난 15일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됐다.
 
‘화물자동차운전자의 날’은 화물운송업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운전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화물운송업 종사자 가족들의 축제로 꾸며지는 교통관련 업계 최대의 행사로 꼽힌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헌승 의원과 국토교통부 여형구 제2차관의 격려사, 신한춘 화물연합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화물운송 유공자 표창과 운전자 자녀 장학금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일선 화물운전자 가족의 가족애를 테마로 제작한 특별영상이 상영됐다.
 
포상내역을 살펴보면 반도통운 운전자 김국춘 씨(36년 무사고)와 대구용달협회 운전자 심수섭 씨(30년 무사고)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국무총리 표창 3명,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133명, 화물연합회장 표창 71명을 배출했다.
 
이어진 화물업계 종사자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 문예작품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국토교통부장관상(4명), 화물연합회장상(7명), 화물공제조합이사장상(10명)과 상금이 수여됐으며, 화물자동차운전자 자녀 704명(고등학생 200명, 대학생 504명)을 선발해 장학금 총 6억 400만 원을 지급했다.
 
지금까지 화물공제조합이 행사를 통해 포상한 화물운송종사자는 장관상 이상의 정부포상자는 2,300명이며, 지급된 장학금 총 98억 원은 약 1만 2,000명의 장학생에게 돌아갔다. 
 
화물공제조합은 매년 이날 행사에 앞서 학계 등 각계 전문가를 구성원으로 한 포상심사위원회에서 포상후보자의 무사고 경력, 표창수상 경력, 사고예방활동, 사회봉사 실적 등을 객관적 기준에 의거해 종합적으로 합산 평가함으로써 포상의 공정성을 최대한 기하고 있다.

이날 화물연합회 신한춘 회장은 기념사에서 화물운송업계가 현재 당면한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에 정책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화물차전용휴게소와 공영차고지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화물운전자 복지사업에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물공제조합은 화물자동차운전자의 날을 기념해 지난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물류터미널 등 전국 화물차 집결지 18개 장소에서 화물자동차운전자 4,000여명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화물공제조합의 한 행사 관계자는 이날 행사의 성공적 결과에 힘입어 앞으로도 이 행사가 모든 화물운송 종사자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에 충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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