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난민문제로 오스트리아, 헝가리,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의 국경 검문이 재개되면서 화물 수송에 대폭적인 지연이 생길 것이라고 DHL재팬이 지난달 17일 밝혔다.

DHL재팬은 주로 오스트리아·동유럽 간, 오스트리아·독일 간의 육송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특히 동유럽에서 출발‧도착하는 모든 화물에 많은 지연이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파리 등 유럽 내 공항 경유의 수출화물은 이들 경유지까지 육송하는 것이 시간 단축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독일은 폴란드, 체코와의 국경에도 검문을 시행할 계획이며, 체코와 슬로바키아도 오스트리아 국경에서의 검문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져 유럽권역의 화물 수송 지연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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