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쿠폰 프로모션 실시·서비스 업그레이드 박차

로지스올그룹(회장 서병륜)의 화물정보망 서비스인 ‘공차콜’이 오픈 6개월 만에 회원 1,300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공차콜이 단 기간에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거래단계를 축소해 화주와 화물차주(개별회원)에게 비용절감과 수익 향상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공차콜은 화물차주를 위한 프로모션과 스티커 배포,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실시해 입지를 다지고, 회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프로모션으로 회원 증대와 만족도 향상 꾀해
지난 3월 오픈한 공차콜의 기세가 대단하다. 공차콜이 보유한 회원수는 1,300명을 넘어섰으며, 하루 오더접수 건수도 1,000건을 돌파했다. 영세 사업자들의 경우 회원수가 500명을 넘기기도 어려운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은 셈이다. 공차콜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화물차주의 가입 증대와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공차콜은 가입 후 첫 거래한 회원에게 모바일주유쿠폰 5,000원을, 월 10회 이상 거래 시 모바일주유쿠폰 5,000원, 월 20회 이상 거래 시 모바일주유쿠폰 10,000원을 지급한다.

또한 공차콜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차량에 부착 가능한 스티커도 제작해 배포한다. 현재 전국 물류센터에서 스티커를 비치했으며, 이를 차량에 부착해 인증샷을 보내면 모바일주유쿠폰 10,000원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급일부터 60일 내에 사용해야 한다.

로지스올그룹 관계자는 “화물운송시장에서 공차콜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회원에게 혜택을 주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모든 기능 무료 제공…시스템 개발도 박차
로지스올은 공차콜은 별도의 비용 없이 가입만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화물정보망 서비스다. 화주와 주선사는 사업자등록증과 주선사업허가증 등의 서류를, 차주(개별회원)는 차량등록증과 화물운수종사자자격증 등의 서류를 온라인상으로 제출한 뒤 상담원과 통화하여 승인을 받으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비용은 무료이지만, 서비스는 알차다. 공차콜은 일반 PC는 물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앱만 설치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눈에 띄는 건 로지스올 계약처와 실수요처를 대상으로 출하통보를 연계한 배차요청 시스템 구축이다. 계약처에서 현장(실수요처)으로 물류기기를 보낼 때 일일이 화물차량을 부르는 대신 공차콜과 연동을 통해 자동으로 배차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이는 로지스올이 지향하는 통합물류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물량 확대는 물론 화물차량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로지스올은 오는 10월 적용을 목표로 전자인수증과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전자인수증은 화물차주들이 우편으로 보냈던 인수증을 공차콜 앱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앱으로 인수증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업로드되기 때문에 우편요금을 줄이고, 분실 위험도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세금계산서의 전자출력 기능을 통한 세금계산서 발송 절차도 없어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사용자 편의 대폭 강화…물량 확보에도 총력
로지스올은 공차콜 앱에서 자동 팝업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기존 앱은 사용자가 공지사항이나 기타 이벤트 메시지를 확인하기 위해 메뉴를 클릭함으로써 단계를 거쳐야했지만, 이 기능이 적용되면 메시지를 즉시 볼 수 있어 중요한 사항을 놓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홈페이지도 새로 꾸민다. 로지스올은 공차콜 홈페이지를 회원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최적의 환경으로 재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로지스올그룹 관계자는 “공차콜은 로지스올의 자체 기술로 만들었기 때문에 타 사보다 원활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주문입력과 정산 등 화물정보망 본연의 기능을 회원들이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로지스올은 기타 정보망, 내부 정보망, 가맹정보망과 공차콜 간 연계를 통해 물량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기존 화물정보망과 협력을 체결하거나 대형 물류업체의 내부 정보망과 연계를 추진해 물량을 교류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로지스올은 먼저 자체적으로 100여개 가맹점과 물량교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