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벤트로 물류업계부터 일반인까지 ‘안전’ 문제 널리 알려

10만 명당 질병 이외의 사망 원인을 살펴보면 운수사고가 2위(21.1%)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사망원인 중 졸음운전이 두 번째(28.6%)로 많다(2013년 통계청 자료).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대표이사 김경배)는 안전 최우선의 경영방침과 물류 사업의 특성을 연계한 ‘안전공감 캠페인’을 통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안전공감 캠페인은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대표 물류기업으로서 안전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재난재해 예방’과 ‘도로교통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졸음운전 방지용품 배포, 어린이 재해재난 교육, 긴급 구호물품 제작, 온라인 프로모션 실시, 안전공감 마라톤 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 재난 교육…운전자에겐 졸음방지 세트 배포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4월부터 강원권, 충청권, 전남권 지역 10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재난재해 사고 예방과 대처를 위한 ‘어린이 재해재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강원권과 충청권 55개 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했으며, 하반기 중에 전남권 45개 학교에 찾아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재난 발생의 원인부터 대처방법, 피해돕기 등 어린이들이 재난에 대해 이해하고, 예방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인형극과 노래로 교육내용을 꾸며 호응이 높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어린이 재해안전 매뉴얼도 제공한다.

지난 8월 14일과 15일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운전자들에게 졸음운전 방지 용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광복절 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안전운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현대글로비스는 이틀에 걸쳐 총 5,000개의 졸음운전 방지용품세트를 배포했다.

졸음운전 방지용품은 졸음방지용 껌과 패치, 공기정화 스프레이, 지압기, 졸음 방지 체조 안내서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운전자들이 차내에서 간편하게 졸음을 쫓는데 도움을 주어 사고를 방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10월 초에 초등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재난안전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부터 긴급 구호물품 제작, 재난안전 인형극 등 어린이들이 재난안전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긴급구호에 선진 물류시스템 적용
현대글로비스는 각종 재난재해 발생을 대비해 이재민에게 지원할 긴급구호물품을 사전 제작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전달할 수 있도록 선진화된 물류시스템을 활용해 운송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 31일 현대글로비스 임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30여명은 전국재해구호협회 파주물류센터에서 긴급구호물품 1,500개를 제작했다. 생활용품과 세면용품, 주방용품, 구급약품, 모포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물품은 긴급 재해지역으로 보내질 예정이며, 현대글로비스가 직접 운송에 나서게 된다. 앞서 6월에는 가뭄피해가 심각한 강원도와 경상북도 지역에 생수 3,450여 상자에 대한 운송을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안전공감 마라톤’…호응 속 성공리에 마쳐
현대글로비스는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 위한 대규모 캠페인으로 5,000여 명이 참가한 ‘제1회 안전공감 나눔 마라톤 대회’를 지난 5월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개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마라톤 대회 참가비의 50%를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금으로 기부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졸음운전방지용품을 제공했다. 마라톤 행사장에서는 교통안전 체험, 응급처치 교육 등 참가자들의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마라톤 행사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에 현대글로비스는 안전공감 나눔 마라톤 대회를 정례화 해 도로교통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생활 속 안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할 것”
안전공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는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안전 상식과 참여 이벤트를 통해 안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9월 1일부터는 안전공감 공모전도 개최해 현재 온라인 접수를 받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을 토대로, 국내 대표 물류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안전공감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도로교통 안전과 재해재난 예방에 공감하고 생활 속 안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친근하고 의미 있는 세부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평소 안전을 강조한 운영 시스템과 매뉴얼 구축에 힘써오다 작년부터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강화와 함께 안전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7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팀별로 담당했던 선박과 화물의 사고예방 업무를 총괄하는 ‘해운안전품질실’을 신설했다.

또한 안전보안팀에서는 협력업체의 안전 시스템을 상호 보완하고 안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현대글로비스 안전관리시스템(GSMS)’도 운영 중이다. 올 4월에는 국내 물류·운송업체로는 처음으로 경찰청 산하 도로교통공단의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자사 및 협력사 운전기사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제1회 현대글로비스 안전공감 공모전’ 개최
현대글로비스는 제1회 안전공감 공모전을 개최한다. ‘생활 속 안전사고 경험과 나만의 안전사고 방지 노하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현대글로비스 안전공감 캠페인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여 형식은 ‘웹툰’과 ‘사연 및 노하우’ 두 종류다.

현대글로비스는 1차 심사위원 채점과 2차 네티즌 공감 합산 후 최종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면서 얼마나 흥미 있는 내용인지를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

당선작은 10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웹툰과 사연 및 노하우 대상에게는 각각 300만 원과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총 상금 규모는 1,2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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