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트, 포장작업 영상 촬영해 주문 고객에게 보여주는 ‘리얼패킹 시스템’ 상용화


이커머스 소프트웨어 기업 인베트(대표 김종철)가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 포장작업 영상을 CCTV로 촬영해 주문 고객의 스마트폰을 통해 보여주는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8일 밝혔다.

약 3년 여의 연구 끝에 개발, 특허를 획득한 ‘리얼패킹 시스템’은 블랙컨슈머(악성 고객)에 대한 대응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최신 영상 촬영 기술을 이용해 제조 과정 및 포장 작업과정을 촬영하고 이를 주문 고객의 스마트폰에 전송해 준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이 주문한 제품이 포장되는 작업 영상을 직접 보기 때문에 클레임을 제기할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없앨 수 있다.

인베트 김종철 대표는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블랙컨슈머에 대한 기업대응 방식을 보면 기업이미지 실추에 대한 우려로 90%이상의 기업이 블랙컨슈머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뢰할 수 있는 영상을 이용해 고객 관리를 하면 고객대면의 스트레스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패킹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남성의류 쇼핑몰 토키오의 이수웅 차장은 “블랙컨슈머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클레임 처리에 있어서도 명확한 증거를 통해 분쟁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동영상 물류 영상 전송 시스템인 ‘리얼패킹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차장은 “토키오의 경우 실제로 촬영된 제품영상을 리얼패킹 보안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제품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상에 재미를 느끼는 등 고객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고객 프로모션에 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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