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Ⅱ. 대한민국 콜드체인 물류 Best Provider ⑧

냉동냉장 물류센터는 건물 및 물류사업의 특성상 1)건축비용이 매우 높은 편이며 2)저장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야 하고 3)항시 저온을 유지하기 위하여 보수 등을 위한 Shut Down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초기단계에서부터 건물의 하자 혹은 물류효율성을 저하시킬 수 있는 모든 원인들을 Risk Management하여야 하며, 특히 건물설비로써의 방열시스템과 함께, 건물 구조 중 물류센터 내구성 및 Life Cycle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바닥공사에 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냉동냉장물류센터용 바닥의 특징은 우선 균열을 최소화하여, 냉기가 균열을 통하여 하부의 단열재로 전달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이는 바닥하부로 침투된 냉기가 단열재를 얼리면서 단열재의 부피가 증가하여 슬라브 상부를 들어올리는 현상(heaving)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바닥표면의 마모저항도를 일정등급 이상 유지하도록 하여 물류센터 운영 중 바닥에서 먼지가 발생하거나 혹은 바닥표면이 파손되는 하자를 방지하여야 한다. 물론 바닥표면은 물류설비를 운영하는데 지장을 주지 않는 평탄도를 유지하여야 한다.

다음의 내용은 위의 바닥요구조건을 만족하면서 성공적인 바닥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무엇을 관리하여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냉동냉장물류센터 바닥의 시방 및 설계
건축주나 물류설비 운영자는 물류센터용 바닥 설계에 앞서 항상 요구되는 바닥의 시방을 확인하여야 한다. 시방을 확인한 후, 검수를 통하여 품질확보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1995년부터 영국의 Technical Report 34(일명, TR34)에 의한 바닥 시방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TR34는 ‘Fit for Purpose’ 원칙에 따라 수많은 물류센터를 방문한 후, 실제 사용되는 물류설비 등을 검토하여 현장에서 필요한 바닥평탄도 및 마모저항도 등급을 정하였기 때문에, 많은 지게차 및 랙 설비업체에서도 함께 사용하고 있는 시방이며, 이를 검수할 수 있는 전문검수회사가 국내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품질확인이 가능한 시방이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는 냉동냉장창고의 경우 TR34(2013년 버전, 4th Edition)의 FM2~FM3를 적용하고 있으며, 기준은 주로 사용되는 지게차의 인상높이가 8m 이상인지 여부에 따라 구별되고 있다. 바닥의 마모저항도는 주로 BS8204 기준, AR1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사용하는 지게차 바퀴의 재질에 따라 구별되는 기준이다. 바닥시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코그리코리아 홈페이지를 참조바란다.

위의 내용에 따라 대부분의 국내 냉동냉장용 물류센터 신축 시 건축주 혹은 설계자는 위 시방을 적용하고 있으며, 동시에 검수회사를 지정하여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바닥검수회사는 Face Consultants Korea, Ltd이다.

초기단계에서 바닥시방을 결정하게 되면,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바닥설계를 하게 된다. 특히 냉동냉장용 물류센터 바닥은 항상 하부에 단열재가 사용되기 때문에 바닥설계 자체에서 단열재를 바닥을 이루는 시스템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즉, 단열재에 대한 설계 및 시방도 바닥설계에 포함하여야 한다.

이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는 단열재를 잘못 시공하게 되면, 아무리 바닥설계를 잘하고 시공을 완벽하게 하더라도 단열재로 인하여 상부 바닥에 균열이 발생하고 하자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단열재 상부의 바닥설계는 균열을 최소화하도록 함과 동시에 조인트 등에서 바닥표면이 상승하는 Curling현상을 최소화하도록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하여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바닥두께는 최소 150mm이며, 사용되는 철근자재는 영국 TR34의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물류센터 운영시 바닥에서 가장 하자가 많이 발생하는 작업장과 냉동실 도어 사이의 조인트 균열, 작업장과 냉동차가 접하는 지역의 바닥 조인트의 파손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설계단계에서부터 이를 방지할 수 있는 특수 조인트를 시공하는 것도 내구성 확보를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

물론 조인트가 발생한 후 이를 메우는 조인트실런트재질이 냉동온도를 견딜 수 있도록 사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점검사항이다.

냉동냉장물류센터 바닥시공 및 검수
냉동냉장물류센터 바닥시공은 필히 전문바닥시공업체에 의뢰하여야 한다. 단순히 건설사에서 건설비 절감을 위하여 자체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거나, 무자격업체에게 시공을 맡기는 경우, 바닥하자로 인하여 건축주가 경험하게 되는 고통이 매우 크기 때문이며, 이러한 고통은 바닥을 재시공하지 않는 한, 건물의 Life Cycle기간 동안 지속되기 때문이다.

전문바닥시공업체 선정 시에는 특히 공사업체의 Engineering Expertise를 확인하여야 한다. 단순히 설계에 따라 시공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를 이해하고, 물류설비의 운영을 이해하는 동시에 건축주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업체를 선정하여야 하며, 그 업체는 충분한 경험 및 기술적 전문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물류센터 바닥은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시공하게 되며, 콘크리트는 시공과 동시에 대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완성된 바닥은 위에서 설명하였듯 시방의 합격여부를 검수하여야 한다. 특히 바닥검수업체를 사전에 지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통하여 시공과정 내내 건설사 및 바닥시공업체에 품질시공에 대한 긴장감을 주게 되며, 반면 건축주는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바닥공사 공정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바닥평탄도검수는 바닥타설 후 24시간 내에 진행하게 되며, 바닥마모저항도는 최소 28일 혹은 기후에 따라 그 시기를 조절하게 된다.

냉동냉장물류센터 고품질 바닥공사를 위한 Tip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고품질의 바닥공사를 위하여 적합한 시방과 설계 및 전문업체의 시공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냉동냉장 물류센터 신축 계획 과정에서 바닥에 대한 설계 및 시공전문업체가 함께 참여하여야 한다.

특히 계획단계에서부터 함께하게 되면 건축주의 예산 및 한정된 공사기간과 운영예정인 물류시스템에 따라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으며, 이는 공사비의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설계와 시공을 함께 하게 되면, 공사 품질의 책임소재가 일원화됨과 동시에 전체적인 공정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건축주는 제3의 업체가 검수할 수 있도록 사전에 선정하였기 때문에, 전체적인 공사의 객관성도 함께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사례를 적용한 현장은 아래와 같다.

축구장 면적 약 28개 규모로 아시아 최대 단일규모의 냉동냉장물류센터인 오산복합물류는 전체 공사에서 방열 및 바닥이 가장 중요한 관리사항임을 인지하고, 특히 바닥의 경우 전문 바닥설계 및 시공업체인 코그리코리아에게 설계 및 시공을 일임하여 성공적으로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코그리코리아를 Design & Build 업체로 선정하기 전, CM 사인 한미글로벌을 포함한 건축주는 국내 여러 바닥시공업체를 면담 및 현장방문하며, 설계 능력과 Engineering 능력을 점검하였으며, 결국 모든 면에서 코그리코리아가 최우수 업체임을 확인한 후 코그리코리아를 공사업체로 선정하였다. 완성된 오산복합물류센터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냉동냉장용 물류센터 건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바닥품질이 매우 우수하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코그리코리아는 언제나 바닥시장에서 기술혁신 및 고객의 요구를 만족하는 공법을 통하여 시장을 선도하여 왔다. 특히 냉동냉장 물류센터 바닥에서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 그로 인한 물류효율성 저하 및 과도한 보수금액은 물론, 책임소재의 불분명으로 인한 건축주의 피해를 수없이 목격하였으며,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코그리코리아는 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축주 혹은 물류운영자(회사)가 바닥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것이며, 특히 초기단계에서 바닥전문설계시공업체를 함께 공사에 참여시키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한번 쏟아 부은 콘크리트는 결코 대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며, 냉동냉장 물류센터용 바닥은 절대 하자를 용인하여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코그리코리아는…

코그리코리아는 영국 코그리그룹의 일원으로 국내의 대표적인 물류센터용 바닥설계 및 시공업체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영국 Technical Report 34(일명 TR34)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였으며 -54도 이하의 초저온 바닥을 국내 최초 및 세계에서 2번째로 설계하여 성공적으로 시공한 바 있다.

또한 1995년부터 한국 3M 물류센터 초평탄 바닥 컨설팅업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산업용 물류센터 및 공장 바닥에 대한 신공법 소개, 설계 및 시공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냉동냉장물류센터 바닥과 관련하여 내구성을 확보하면서 유지관리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법을 적용하여 단일규모로는 아시아 최대인 오산복합물류 물류센터 바닥을 성공적으로 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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