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한국법인‧공장 출범식 개최…유로 6 신차 선보여

 
세계적인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가 광주광역시에 한국 법인과 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베코 한국법인인 (유)CNH인더스트리얼코리아는 지난 5일 광산구 월전동 본사에서 한국법인 및 공장 출범식을 개최하고 대형트럭인 ‘트랙커(TRAKKER)’와 ‘스트라리스(STRALIS)’, 중대형 카고트럭 등 유로 6 신차를 선보였다.

2014년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상용차 기업인 ‘피아트 인더스트리얼(Fiat Industrial)’과 네덜란드의 건설·농기계 생산기업인 ‘CNH 글로벌(Case New Holland Global)’이 합병해 탄생한 ‘CNH 인더스트리얼’은 소형 밴, 대형 트레일러, 각종 상용차, 덤프트럭 등 다양한 건설장비와 각종 농기계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CNH 인더스트리얼은 한국법인인 (유)CNH인더스트리얼코리아(대표 미켈레 롬바르디)의 설립과 공장 운영을 위해 광주에 750만 달러(한화 83억 원 상당)를 투자, 월전동 산업단지 내에 공장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서 코라이 쿠르수노글루 이베코 동남아시아지역 총괄이사는 “우리는 한국의 대형 물류기업과 운송 사업자가 이베코 유로 6 차량의 신뢰성과 비용 효율성을 환영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번에 소개한 8가지 신 모델과 함께 시장 수요의 변화와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을 위한 상용차 8종 선보여
한국 시장을 위해 이베코는 8종류의 모델을 소개한다. 5종류의 덤프트럭 트랙커(싱글과 허브 감속기 타입, 410~500Hp의 엔진 조합), 도로 운송을 위한 2종류의 트랙터 스트라리스(500Hp과 560Hp)와 280Hp인 중형 트럭 유로카고(EUROCARGO)다.

이베코 덤프트럭 트랙커는 주로 건설 및 광산산업 등 극한 조건이나 비포장 조건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성능 트럭으로, GCW 40톤의 8×4 덤프 4모델과 GCW 30톤의 6×4 모델이 출시된다. 두 그룹 모두 이베코 커서(CURSOR) 13 엔진을 적용해 500Hp, 450Hp(8×4 모델 싱글 및 허브 감속기 타입) 및 410Hp(6×4 모델)의 엔진 출력을 낸다. 

이베코 스트라리스 하이웨이 대형 상용차는 낮은 연료 소모, 높은 신뢰성, 우수한 안전 기능, 동급 최고의 인체 공학적 설계와 편안한 실내를 갖춰 트레일러산업에 적합하다.

GCW 44톤의 도로 운송용 차량으로, 6×2 트랙터 버전의 두 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리어 에어 서스펜션과 복륜, 3축 리프트 액슬을 장착한 두 가지 모델은 하이 및 로우 루프 캡을 갖추고 각각 560Hp과 500Hp의 커서(CURSOR) 13엔진을 장착했다.

이베코 중형 트럭 유로카고는 전례없는 신뢰성, 유연성과 다양성을 제공한다. 도로 운송을 위한 4×2형태로 GVW 12톤, 기계식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있다. 유로카고는 280Hp의 출력을 내는 TECTOR 6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비용과 시간을 줄여주는 이베코의 유로 6 엔진
이베코의 유로 6 엔진은 전례 없는 효율을 제공하는 특허 받은 SCR(선택적 촉매 환원)기술을 활용해 고효율 SCR(HI-eSCR)기술과 엄격한 배출가스 표준 기준을 만족시킨 것이 특징이다. SCR-단독 후 처리 시스템은 NOx 배출을 95%이상 줄여준다. 또한 엔진 효율을 최적화시키기 위해 깨끗한 공기를 사용하고 EGR을 사용하지 않고도 입자상 물질(PM) 수준을 낮춰 궁극적으로 연료 소모를 최소화 하고 성능을 극대화한다.

더욱이 재순환된 배기 가스보다는 여과된 깨끗한 공기를 엔진이 사용해 엔진 마모가 적고, 오일 교환 주기가 길며 정비 주기도 150,000㎞까지 길어졌다. 또한 운행 비용이 절감되며 정비 시간을 줄여준다. 이베코는 2010년 4월에 유로 6 엔진의 기술 전략을 발표한 최초의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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