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 광어와 간장 보호에 탁월한 재첩을 5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어는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특히 오메가3계 지방산이 풍부하며 무기질과 수용성 비타민이 많아 간장 질환이 있는 사람, 당뇨병 환자,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에게 적합한 식품이다. 또한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콜라겐이 많아 주름 예방과 피부 미용에 좋다.

바닷물과 민물이 합쳐지는 곳에 서식하는 재첩은 오염된 물에서는 살지 못하는 깨끗한 조개다. 재첩을 삶은 국물은 투명한 회백색으로 재첩에 다량 함유된 단백질인 호박산, 글루탐산, 알라닌, 글리신 등의 성분이 어우러져 담백하면서 감칠맛이 있다. 또한, 글리코겐도 포함돼 간장 보호나 숙취 해소에 좋은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수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과 전국24개 오프라인매장 수협바다마트에서는 5월의 수산물인 광어와 재첩을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5월의 지역축제행사로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5 울산고래축제’를 소개했다. 이번 축제는 ‘따신 고래 애(愛)’라는 주제 아래 7개 테마로 꾸며지며, 추억의 악극 등 재미있는 공연이 펼쳐지고 다양한 고래 체험이 가능한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박성우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5월 제철음식인 광어를 보양식으로 삼아 소비 진작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건강도 챙기고, 엔저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어업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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