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경의 스마트물류

지능형 포장(Smart Packaging)은 기술적 측면에서 지능형 물류의 첫 단추이다. 식품, 음료, 의약품 등 포장된 내용물의 신선도와 품질에 대한 정보를 측정, 표시하여 소비자에게 내용물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패키징 시스템을 말한다.

‘인텔리전트 패키징(Intelligent Packaging)’이라고도 불리며 내용물의 품질과 관련된 인자를 측정 또는 감지하여 물류 과정에서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패키징에 물리화학적 장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스마트 패키징 기술의 종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패키징에 물리화학적 장치를 부여한 스마트 패키징
스마트 패키징 기술 개발업체 및 연구자들의 모임인 AIPIA(Active and Intelligent Packaging Industry Association)에서는 회원사들이 최근 연구 개발한 액티브 패키징(Active Packag ing)과 인텔리전트 패키징(Intelligent Packaging)의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아래 표와 같이 액티브 패키징(Active Packaging)과 인텔리전트 패키징(Intelligent Packaging)으로 구분하거나 또는 두 가지 기술이 융합되어 스마트 패키징 기능을 발휘하는 것도 있다.

그 밖에 향기나는 라벨이나 패키징 표면 촉감을 통한 내용물 확인 기술, 수산물 신선도 유지를 위한 Ice Mat, 환자가 약을 복용하는 것을 잊었을 경우 빛을 내거나 벨이 울리는 알약 통, 병을 부딪치거나 디스코 음악 비트가 나오면 빛을 내는 맥주병 등이 있다.

※ 본 원고내용은 이유석 KP 대표의 원안을 바탕으로 작성한 ‘스마트SCM 표준기반 R&D 로드맵’(김종경 (2015), 국가기술표준원/한국표준협회)에서 일부를 발췌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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