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6’ 적용으로 수요 증가…마케팅 강화 나서기로

CJ대한통운이 요소수 유통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초부터 3.5톤 이상 대형 상용차에 유럽 환경기준인 ‘유로6’가 적용되면서 요소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요소수 시장은 연간 200~300억 원 규모이며, 상용차 외에 일반 승용차에도 유로6 적용이 확대되면 요소수 시장이 1,000억 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CJ대한통운은 주유소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는 등 유록스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07년부터 애드블루(AdBlue)인증을 획득한 요소수 제품인 ‘유록스’의 유통을 맡고 있다. 자사가 운영 중인 20여개 주유소 외에 전국 3,000여 개 주유소와 자사 온라인몰인 ‘코렉스몰’을 통해 유록스를 판매하고 있다.

요소수는 경유차량의 배기가스에서 산성비와 온실현상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을 무해한 질소와 물로 바꿔주는 환원제다. ‘선택적 촉매 저감(SCR)’ 방식의 질소 산화물 제거장치가 부착된 차량은 요소수를 정기적으로 보충해야 한다. 유로6가 적용된 차량은 대부분 SCR 장치가 탑재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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