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국제 컨퍼런스’서 개발 솔루션 선보여

CJ대한통운 박준표 수석이 물류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개발한 스마트 물류기술에 IT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했다.

CJ대한통운 박준표 수석은 지난달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오토메이션월드 2015 : 국제컨퍼런스 및 세미나’의 한 프로그램인 ‘2015 스마트공장 국제 컨퍼런스 A’에서 ‘스마트 물류관리시스템 적용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날 CJ대한통운 물류 IT 기술의 최근 동향과 자사가 개발한 물류현장 운영 솔루션인 △물류현장 운영 솔루션, △쿨가디언, △스마트큐브, △경량화물자동화 기술, △항만장비 통합모니터링, △상·하역 자동화 기술 등을 소개했다.

CJ대한통운의 물류IT솔루션 개요(출처=CJ대한통운 발표자료).
물류현장 운영 솔루션은 물류센터 내 입·출고와 재고량 등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상품과 수량을 작업자에게 알려주는 MPS(Multi Purpose System)가 핵심이다. MPS는 MPI(Multi Purpose Indicator)라는 단말기를 랙에 부착, 작업자에게 상품의 정보와 수량 등을 알려줌으로써 종이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생산성을 최대 35%까지 향상시키고 종이 사용량을 크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CJ대한통운의 쿨가디언(출처=CJ대한통운).
쿨가디언은 RFID/USN 기술이 적용된 무선관제 기기로, 운전자의 운행습관과 연료 사용량, 온도와 습도 등 다양한 항목을 측정하여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특히 상온은 물론 농산물이나 의약품 등 저온 물류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며, 물류가시성을 향상시켜 변질 등의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쿨가디언은 위험물 관제와 중량측정 등으로 기능이 확대될 예정이다.

스마트큐브는 CJ대한통운의 저온제품 및 의약품 운송을 위한 솔루션이다. 특수 처리된 용기는 단열성이 강해 온도에 민감한 제품에 적합하며, 실시간 운송관제는 물론 회수한 용기는 재사용이 가능해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그룹사의 일부 사업에 시범적으로 적용되며 향후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콜드체인 및 의약품 특송서비스 런칭 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CJ대한통운 발표자료).
경량화물 자동화 기술로는 △확장이 용이한 자동화물 반·출입 시스템, △다단적재가 가능한 자동피킹시스템, △다양한 크기의 화물을 소화할 수 있는 우연제함기술(Flexible Erect System), △피킹지원시스템을 들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 2013년 5월 프로젝트에 착수해 기술개발 중이며, 올해 12월 중 현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자동화 설비인 만큼 생산성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공간활용에서도 장점을 가진다. 또한 사람이 직접 작업할 때보다 오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반복작업이 감소되는 효과도 있다.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신기술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전문 컨설팅을 통해 고객사의 물류운영에 있어 효율성을 강화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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