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주·물류기업 간 해외진출 협업사업 1차 공모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와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공동으로 추진하는 ‘화주·물류기업 해외동반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4월 30일까지 1차 모집한다.

물류기업에게는 해외진출 초기에 직면하게 되는 물량확보 부담을 덜어주고, 화주에게는 물류비 절감효과와 더불어 생산·판로개척 같은 화주기업 본래 역할에 집중하게 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첫 시행때 5개 동반진출을 성사시킨 바 있다.

올해 사업에서는 다양한 협력모델 발굴과 도전적인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으로는 1차례 진행했던 공모를 3차례(1차 4월, 2차 7월, 3차 9월)로 늘려 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형태도 화주·물류기업 1 대 1 협력방식에서 벗어나 1 대 다수, 다수 대 1, 다수 대 다수)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평가기준도 재조정하여 역량 있는 물류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물류인증기업을 대상으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무역협회 물류협력실에 31일부터 4월 30일(오후 6시)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증빙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선정기준 등 구체적인 사항은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무역협회 물류협력실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토부와 해수부, 한국무역협회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반 진출사업 외에 해외물류시장 정보망도 조속히 구축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정보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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