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편의 위해 B2C 마케팅체제 구축할 것”

Q : 휴켐스는 지난 2007년 요소수 공장을 완공하면서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 바 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한 것도 휴켐스라고 들었다.
A : 2007년 당시 국내에는 요소수에 대한 관련 법규가 마련되지 않았던 시기였다. 그때 휴켐스는 장기적으로 요소수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확신하고, 공장 건설 계획을 진행했다.

마침 국내에서도 SCR엔진이 개발되면서 요소수가 필요했던 두산인프라코어와 요소수의 제조, 공급사업 등에 대한 제휴를 맺고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됐다. 이후 법규가 제정되자마자 2009년 8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환경부에서 요소수 촉매제 허가를 취득했다.

우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10년 요소수의 국제인증인 ‘애드블루(AdBlue)’도 획득했다.

Q : 휴켐스가 제조하고 있는 녹스닥터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A : 우선 자타가 공인하는 품질의 우수성이다. 현재 국내에는 약 30여개의 요소수 제조업체가 등록되어 있지만 휴켐스처럼 품질관리가 철저한 기업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

둘째는 저렴한 가격이다. 유명 브랜드를 내세워 고가로 판매하는 타 사와 달리 휴켐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품질은 물론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하고 있다.

Q : 향후 요소수 유통시장에 대한 전망은?
A : 국내 요소수 시장은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이 강화(유로6로 기준 등)되는 2015년이 전환점이 될 것이다. 배출가스 기준의 강화는 SCR탑재 차량은 물론 요소수의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장이 성숙되기 전까지 수년 동안은 공급업체 간 판매경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 앞으로의 계획을 간략하게 말해주길 바란다.
A : 휴켐스는 그동안 주로 기초화학 제품을 판매해왔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기존 제휴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매와 차량정비소 판매망, 전국 주유소 유통망 확보를 통해 소비자들이 녹스닥터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B2C 마케팅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판매업체에는 요소수 주입설비를 지원하는 등 영업지원 정책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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