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신속한 해외 원조물자 지원 위한 협력

글로벌 물류기업 범한판토스는 17일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와 물류 전담계약을 체결했다.

범한판토스는 코이카의 물류를 지원해 정부 차원의 해외원조사업과 재난긴급구호 지원사업에 관련된 물류서비스 일체를 전담한다. 앞서 범한판토스는 코이카와 함께 지난해 기록적인 태풍피해를 남긴 필리핀 하이옌에 대한 긴급구호, 제3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재난구호훈련 등 대규모 해외 지원 물류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범한판토스와 코이카는 물류 파트너십을 위해 인천공항 내 범한판토스 물류센터에 1,250평 규모의 해외긴급구호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다. 또한 유엔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과 협력하여 중남미 파나마와 중동 두바이에 각각 유엔물류창고를 공동 사용하고 있다.

코이카와 범한판토스는 이러한 물류인프라를 활용하여 베트남, 에티오피아 등 전세계 44개 협력지원국을 중심으로 서아프리카 에볼라 피해지원 물자를 포함한 모든 원조물자를 운송하고 있다. 한편 코이카와 범한판토스는 지난 필리핀 태풍피해 긴급구호시 미국, 일본 등 다른 지원국가들보다 가장 빨리 구호활동을 펼친 국가로 유엔(UNOCHA) 평가를 받기도 했다.

범한판토스 김춘우 상무는 “범한판토스는 코이카와 함께 인도주의적 차원의 가치를 공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 관점에서 물류 수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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