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경제는 세계 경제의 더딘 회복세와 경기 둔화 등의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 여파로 인해 물류기업들 역시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기업들이 늘어났음은 물론 불안정한 경기 탓인지 영업이익 또한 많이 줄어들었다. 그 결과 많은 물류기업들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했으며, 생존과 위기극복이란 키워드를 놓고 경영전략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처럼 물류기업들은 불안감과 기대감 속에서 한 해를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덧 9개월이란 시간이 지나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9개월 동안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로 고강도 혁신을 추진한 기업도 있었으며, ‘원칙과 효율성 제고에 의한 생존력 강화’란 목표에 한발 더 다가가려고 혼신의 힘을 다한 기업들도 있었다. 위기 상황을 벗어나자보자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 경영진이 발 벗고 나서 자신들의 급여부터 낮춘 기업도 있었으며, 그룹의 위기로 다른 주인을 맞이하게 된 기업들도 속출했다.

이러한 기업들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물류기업들이 최근 2014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위기를 극복하고, 내실을 강화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겠다는 물류기업들의 2014년 상반기 성적표는 과연 어땠을까? 이에 본지에서는 주요 물류기업들의 2014년 상반기 실적을 분석해보았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된 구조조정의 여파로 인해 얼마나 많은 인원이 감축했는지 알아보았다.

특히 생존역량 확보를 위한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고자 했던 기업들의 노력을 살펴보기 위해 기업별 투자현황과 향후 계획을 살펴보았다.

이번 조사는 기업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진행했으며, 육상운송, 해운항만, 포워딩, 보관 등의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종합물류기업 11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종합물류기업 11개사는 CJ대한통운, KCTC, 동방, 롯데로지스틱스, 세방, 인터지스, 한솔로지스틱스, 한익스프레스, 한진, 현대글로비스, 현대로지스틱스 등이다./ 물류신문 특별조사팀
 
PART 1. 2014년 상반기 물류산업 성장률 분석
PART 2. 2014년 상반기 물류기업들의 사업부문별 실적 분석
PART 3. 2014년 상반기 물류기업 투자현황과 하반기 투자 계획
PART 4. 2014년 상반기 물류기업 고용실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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