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변질우려 물품은 7월말까지 업무 유지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집배원의 근로여건과 주 5일 근무 정착을 위해 통상우편에만 적용하던 집배원 토요배달 휴무제를 오는 12일부터는 우체국택배까지 확대한다.
 
우체국택배의 토요배달 휴무제 시행에 따라 금요일에 접수한 우체국택배는 월요일에 배송된다. 다만 부패·변질 우려 등이 있는 시한성 택배의 경우 시범운영 기간인 7월말까지는 토요일에도 배송키로 했다.
 
우정사업본부 노사는 국민행복시대 국정기조에 따라 집배원의 근로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집배원 토요배달 휴무를 종전 통상우편에서 택배까지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후, 10여 차례 협의를 거쳐 이번 방안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지난해 집배원의 토요일 근무 현황을 살펴보면 총 1만 5,553명의 집배원 중 매주 6,000여명의 집배원이 토요일 택배를 배송하기 위해 월 1.6회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배원의 연간 근로시간은 2,640시간으로 국내 근로자 평균 2,090시간 대비 1.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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