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318㎡ 규모…상온 및 냉동냉장 동시 처리 가능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에 위치한 사조 평택물류센터는 사조시스템즈(대표 김몽옥)가 기획과 화주 유치 등 전 과정을 총괄했으며, 선경E&C가 시공사로 참여했다.
경부·서해안 등 주요 고속도로와 바로 연결
사조그룹 평택물류센터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지 4만 7,552㎡에 건축면적 6만 8,318㎡의 규모로 지어졌다. 상온과 냉동, 냉장 화물을 동시에 보관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첨단 시설을 갖추어 온도에 민감한 화물도 안심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약 1만 6,000㎡ 규모의 냉동냉장시설은 지하2층에 마련됐으며, 입출고가 가능한 공간을 두어 빠른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총 200대의 차량(5톤 기준)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으며, 냉장분류장과 파워게이트 장착 차량을 위한 도크홀, 컨테이너용 도크레벨러 등이 설치됐다.
이와 함께 평택-충주 고속도로 송탄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평택 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되어 수도권과 전국으로 신속한 운송이 가능하다. 특히 건물 전체에 LED 조명시설을 설치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등 친환경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CCTV와 방범펜스 등을 두어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준공식 당일 93% 입주율 달성우수한 시설을 바탕으로 화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사조평택물류센터는 특히 국내외 유수의 화주를 포함, 준공식 당일 기준 93%의 입주율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준공 당일에 대부분의 입주사를 확보하는 것은 물류업계에서 매우 드문 일이다.
운영을 담당하는 사조시스템즈 측은 남은 공간은 수탁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므로 실질적인 입주율은 100%라고 설명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김몽옥 사조시스템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사조 평택물류센터는 수도권 남부의 랜드마크는 물론 향후 국내 물류업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물류센터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첨단 시설을 바탕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준공식에는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과 김몽옥 사조시스템즈 대표,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 배해봉 CJ대한통운 CL2부문장, 임영빈 선경E&C 대표, 최종록 덕평물류 회장, 정기호 농협물류 대표, 이창화 스마일로지스(GLMP 총동창회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