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주기업과 수평적 협력관계 모범사례 선정

코레일은 지난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물류분야 공생발전 공모전’에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고객맞춤형 물류거점 조성’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물류기업과 화주기업의 공생문화 정착을 위해 상호 윈-윈 관계를 구축한 모범사례를 발굴,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코레일은 화주기업의 수송수요를 사전에 파악하고 협력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코레일은 중부권과 부산권 간 대량화물의 안정적 수송을 원하는 화주의 수요를 파악하고 신탄진역 인근 철도 유휴 부지를 물류거점으로 조성해 연간 28만 톤의 도로수송 물량을 철도로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를 통해 화주기업은 대전권역 물류거점 확보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다졌으며, 코레일은 고정물량 유치로 신규 수익을 창출했다.
 
한편 기존 도로로 수송된 화물을 친환경 철도수송으로 전환하여 연간 4,00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통한 환경개선에도 기여했다.
 
황승순 코레일 물류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사와 수평적 협력관계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화주기업과의 공생발전으로 철도물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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