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 고객에게까지 기쁨 전달시킬 것”

박해돈 KGB물류그룹 회장은 포장이사서비스가 대중화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로 손꼽힌다. 1978년부터 이사화물업계 뛰어든 그는 ‘이사실명제’와 ‘직거래시스템’ 등을 도입, 이사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신뢰 확보는 물론 이사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도 앞장서왔다.
37년간 쌓아온 이사 경영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는 고객 맞춤 이사매칭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사업자 모두 행복해지는 세상을 열겠다는 포부아래 1577포장이사를 출범시킨 박해돈 대표이사를 만나보았다.

Q) 이사매칭서비스를 개발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A) 이사비용의 현실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고객은 지불한 비용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하며, 이사사업자 역시 정당한 수고의 대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사화물업체들은 업체 간 과도한 출혈경쟁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고, 경영악화 상태가 지속되다보니 서비스 수준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1577포장이사는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성실한 사업자와 종사자들이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러한 행복이 고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이사사업자와 고객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중간 수수료의 비용을 줄임으로서 고객은 더욱 저렴하고 안전하게 이사업체를 선택할 수 있고, 사업자들은 최소의 마케팅 비용으로 최대한의 매출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옛날부터 꿈꿔왔던 것으로, 이사화물업계의 완결판이라고 생각한다.

Q) 구체적으로 이사매칭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자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인지.
A) 부동산 경기 침체의 장기화와 장기임대주택 확대 등으로 이사 횟수가 줄어들면서 문을 닫는 이사서비스업체가 늘고 있다. 일을 잘하는 기업이 문을 닫는 걸 막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0년 뒤로 퇴보하고 만다.
이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줄여줌과 동시에 지속적인 공동 마케팅을 통해 꾸준한 일거리를 제공해줌으로서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지원해나갈 생각이다. 또한 지금껏 쌓아온 이사경영의 노하우를 전수해 변화하는 시대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Q) 앞으로의 계획을 간단히 말해 달라.
A) 고객과 사업자의 이익 추구와 고품질 표준화를 통한 현실적 이사 비용의 운영, 변화하는 세무정책 대응으로 경영 안정화를 이루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이사 비경력자도 가능한 쉬운 이사경영기법 전수를 통해 새로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전문이사 사업가 육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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