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주선사·화주 등 화물 정보 무상 제공

화물운전자복지재단(이사장 직무대행 한용환)은 지난 1일부터 화물정보망 ‘화물나누리’ 서비스를 개시했다.
 
그동안 화물운전자가 화물정보망을 이용하려면 월 회비, 가입비, 계약체결 수수료 등 화물운송정보를 받기 위해 비용부담을 해왔으나, 화물운전자복지재단은 화물운전자들의 더 나은 복지증진을 위해 화물운송정보를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구축된 화물정보망 ‘화물나누리’는 차주, 주선사, 화주, 운송사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공형 서비스로 △웹, 클라이언트 서버,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상하차지역 공차등록을 통한 맞춤형 화물정보, △거래실적, 배차정보 등 화물운송거래 정보화 지원, 웹팩스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화물운전자의 운임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전자인수증, 선결제, 스마트폰 카드단말기를 활용한 결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일부 통신사 등을 거쳐야 하는 결제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진 않았다. 이외 전반적인 화물 정보 제공은 무료다.

화물운전자복지재단 관계자는 “화물나누리 서비스가 정착되면 차주와 주선, 화주, 운송사 특징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업무의 효율성이 증대되고 특히 화물운전자는 이용료 부담 절감으로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물운송시장의 다단계 거래 축소와 거래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도입된 정부의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에 필요한 기능을 시스템으로 완벽히 구현하고, 비기능적(정책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사업계획과 화물정보망 활성화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물정보망 거래 데이터 분석을 통한 다양한 정책 제언을 통해 물류시장의 선진화, 거래의 공정성 및 투명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물나누리 서비스는 인터넷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아이폰용 앱은 애플사 앱스토어 등록절차 진행 중)을 통해 이용가능하며, 화물운전자복지재단과 화물나누리 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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