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까지…다양한 혜택 제공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오는 9월 26일까지 광양항 서측배후물류단지에 입주할 업체를 모집한다.

이번에 임대하는 서측배후단지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됐으며, 복합물류(31만 2,106㎡), 일본기업(20만 9,831㎡), 해양플랜트(12만 8,702㎡), 음식료품(27만 9,189㎡) 등 4개 구역 총 92만 9,828㎡ 규모다. 입주 희망 업체는 12개 블록별로 1만 6,500㎡∼15만㎡씩 분할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냉동냉장, 위험물 등 특수화물을 위한 창고는 6,600㎡ 이상이 되어야 한다.

모집 대상은 물류업체와 직전년도 수출 비중이 50% 이상인 제조업체, 외국인 투자비율이 10% 이상이면서 외국인 투자납입금이 1억 원 이상인 외국인투자기업 제조업체 등이다.

특히 이번 공고를 통해 입주하는 업체는 최대 50년 간 저렴한 임대료(기본임대료 200원/㎡/월, 우대임대료 30∼120원/㎡/월)와 관세유보, 취득세·등록세 면제 등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계획서 접수 마감은 9월 26일 오후 2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사 물류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입주자 선정 결과는 1차 심사, 2차 평가 등을 거쳐 10월 2일 공고할 예정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최근 동측배후단지가 100% 임대 완료됐고 물류시설 부족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서측배후물류단지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측배후단지에 기업 입주가 완료되고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경우 연간 50만TEU의 신규화물 창출과 1,900억 원의 지역 내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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