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선원 밀입국 방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임기택)는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감천항 보안울타리 재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감천항 외곽은 전체 6.5km로 Y형 철제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으나, 일부 울타리는 설치된 지 40년이 넘는 등 노후화가 심해 그동안 외국 선원의 밀입국 표적이 돼 왔다.

BPA는 향후 50년 이상 버틸 수 있는 준영구 재질로 형식을 강화하고 부산항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산뜻한 디자인의 보안울타리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보안감시시스템과 연계, 외국 선원들의 무단이탈이 일어나지 않도록 보안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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