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ㆍ해상 연계한 원스톱 물류서비스 제공

한진(대표 석태수)은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사업시행자로 인천항만공사와 실시 협약을 체결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한진이 사업시행자로 운영할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 A터미널은 부두길이 800m, 480,000㎡(145,200평)의 면적이며 3개의 선석으로 연간 12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한진 측에 따르면 오는 27일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15년 개장을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천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은 우리나라 수도권과 중국을 잇는 교두보 역할과 함께 해외 수출전진기지로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한진은 다양한 항만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항만운영은 물론 사후관리, 전문인력 양성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민자부두 건설 등 국가기간 항만하역사업 진행하며 항만운영의 노하우를 쌓아온 한진은 이를 통해 컨테이너 항만운영뿐만 아니라 육상, 해상운송을 연계한 원스톱 물류서비스로 화주기업의 수출입 물류경쟁력 제고는 물론 인천신항의 항만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인천항은 1974년 한진이 국내 최초 민자부두를 건설한 지역으로 그룹차원에서도 의미가 깊다”며 “효율적인 항만운영을 통한 물량 유치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한진그룹의 경영화두인 ‘동행’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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