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계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

울산항의 4월 처리 물동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박종록)에 따르면 4월 물동량은 1,562만톤을 처리하여 전년 동기(1,584만톤) 대비 1.4%(22만톤)가 감소했다. 그러나 4월 누계 기준으로는 6,634만톤으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6,418만톤) 대비 3.4%(216만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수입/환적화물이 각각 818만 톤, 13만 톤이 처리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 48.6%씩 감소하였지만, 수출/연안화물은 각각 525만 톤, 206만 톤 처리돼 3.8%, 17.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원유 수입이 감소(4.4%, 26만 톤)하였지만 석유 정제품의 수출 증가(20.2%, 51만톤)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21만톤) 증가한 1,263만톤이 처리되었고 전체 물동량의 80.8%를 차지하였다.

컨테이너 화물은 31,631TEU가 처리되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하였지만, 누계 기준으로는 124,031TEU를 처리하여 5.8% 증가하였다.
일반화물은 차량 수출과 철강제품 수출입 물동량의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2.5%(43만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외항선의 울산항 입항은 1,022척(3.2%, 32척 증가)이었으며, 외항선 입항 총톤수는 15,921천톤으로 1.7% 소폭 감소하였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