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등 5개사 선정…30억 원 보조금 투입 예정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인수)은 지난 4월 26일 포스코, 현대제철, 인터지스, 모아스틸, 동부익스프레스와 ‘2013년도 연안해운분야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사업’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조합은 지난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전환교통 협약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으며, 참여업체의 사업계획서에 대한 전환교통 심사평가단의 다각적인 심사를 거쳐 철강, 철재스크랩, 석회석 등 총 3개 품목에 5개사를 최종 협약사업자로 선정했다.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사업은 기존에 도로로 운송되던 화물을 연안해운으로 운송수단을 전환하거나, 신규로 연안해운 수송하는 화물에 대해 사회적 편익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급함으로써 연안해운 운송촉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2010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2년까지 약 56억 원의 보조금 예산을 투입해 온실가스 감축량 28만 1,212톤과 약 2,128억 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조합 측은 올해 30억 원의 보조금 예산을 투입해 올해 12월말까지 8개월 간 도로화물 약 119만 톤을 운송 전환함으로써 도로 운송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사회적비용 약 1,189억 원의 국가적 편익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금년에도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국가물류체계 개선 및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