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취약지대 종사자 대상…사고 감소에 기여

부산항만공사가 하역근로자들에게 3,000만 원 상당의 안전화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임기택)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항만 내 하역근로자 중 상대적으로 근무여건이 열악한 래싱(lashing, 화물을 선박에 고정시키는 작업) 작업원 1,000명에게 안전화를 지급키로 하고 지난 4월 30일 부산항운노동조합(위원장 직무대행 김상식) 사무실에서 안전화 전달식을 가졌다.
 
부산항만공사의 안전장구 지원은 200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6번째이며, 본선하역근로자와 냉동화물하역근로자 등 상대적으로 안전사고에 노출이 많은 근로자들에게 안전조끼, 방한화, 안전장갑, 안전화 등을 지급해왔다.

공사 측은 매년 시행되고 있는 이 안전장구 지원사업은 부산항 항만근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부산항 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공사에 따르면 부산항의 안전사고 건수는 2007~2009년 평균 75.7명이었으나 2010~2012년 평균 35.0명으로 최근 3년 평균이 직전 3년 평균보다 50% 이상 감소된 결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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