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자 대상 30명 선발… 5월 3일까지

경상남도가 부산항 신항 배후물류단지 개발에 따른 항만물류분야 인력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항만물류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4월 1일부터 5월 3일까지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신청·접수 후 심사를 거쳐 교육생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5월 9일부터 9월 11일까지 4개월 간 위탁교육기관인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에서 ‘항만운영시스템’ 과정을 교육받게 된다.
 
현장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항만 중장비에 대한 이론교육과 트레일러·컨테이너크레인 운전, 검수·컨테이너 하역실무, 기계정비 등 실습교육을 병행한다.

이수자들은 각종 항만 물류관련자격증 취득과 함께 관련 업체 취업을 알선 받을 수 있다.
 
교육신청 대상자는 35세 이하(1978년생 이후)로 2013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경남에 주소지를 둔 미취업자이며, 해당 교육경비는 전액 도비로 지원된다.
 
응시원서와 합격자 발표는 경상남도 항만물류정보 홈페이지(port.gndo.kr), 경상남도 홈페이지(www.gsnd.net),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 홈페이지(www.kptib.com)에 게시되며, 응시자는 경남도 항만물류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6년간 실시한 항만물류 기능인력 양성과정 교육 수료생은 총 172명으로, 이 중 72%인 123명이 대우조선소, 리더스맨파워, 인터지스, 부산신항 등에 취업했다.
교육 수료생 1명당 지게차, 기중기, 트레일러 등의 자격증을 최소 1개에서 최대 4개까지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 관계자는 “항만물류 기능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부산항 신항 배후물류단지 개발에 따른 물류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취업자의 많은 관심과 신청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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