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하역장비 개선 등 온실가스 감축 방안 구체화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박종록)는 항만개발·운영 전반에 걸쳐 녹색항만 정책의 국제적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녹색항만으로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울산항 그린포트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울산항 그린포트 추진전략 수립 연구용역은 해양(항만) 환경관리를 위한 울산항만공사의 역할과 범위를 설정하고 외국항만과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추진 현황, IMO 등 국제기구에서 선박에 대한 배출 규제사항 등을 조사해 그린포트 추진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먼저 확인한다.

아울러 저탄소·에너지 고효율 항만 구축을 위해 울산항의 항만운영과 물류수송체계에서의 온실가스 배출구조와 발생량을 산정하고 온실가스 감축 아이템 발굴과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선박·하역장비와 하역시스템 개선, CO2 감축 친환경 수송체계, 신재성 에너지원 도입 효과분석과 세부 실행방안을 구체화한다.

그리고 녹색으로 지속가능 발전이 가능한 항만 구축을 위해 울산항의 화물 취급실태와 문제점을 도출해 대기·수질 등 환경관리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본항 부두 기능재배치와 신항 개발 시 그린포트 구축을 위한 그린항만 모델을 집중 조명하는 데 7개월 간 용역을 진행한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울산항이 지향할 그린포트 중장기 로드맵을 확정하고 단계별 실행이 가능한 액션플랜과 실행체계 등 후속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울산항이 동북아 액체화물 중심항으로서의 대내외 경쟁력 향상과 녹색성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울산항에서의 배출탄소 저감과 친환경 항만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녹색항만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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