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항만의 국제경쟁력 제고방안과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개최되었다.

행사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우선 박사가 ‘미래 녹색항만 구축 효과 및 개발전략’, Chris Lytle 롱비치항만청장이 ‘롱비치항의 환경관리’, Guntermann 하팍로이드 이사가 ‘하팍로이드의 친환경 Shipping’을 발표했다.

더불어 부산항만공사 임기택 사장이 ‘부산항의 현황과 미래전략’을, 경성대학교 신강원 교수가 ‘항만물류시설, 선박, 컨테이너차량 등에 관한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독일 MAN트럭 윤민호 총괄이사가 ‘CO₂ 감축을 위한 친환경 수송’을 주제로 행사를 이어나갔다.

Innovation KR 김만응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선박 연료의 가격이 올라가고 국제 해사기구에서 각종 환경규제 도입으로 대기 오염 배출에 대한 전 방위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클린포트 개념의 도입과 추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도 클린포트를 구축하고자 하는 논의가 지속되고 있으며 외부 화석연료가 아닌 자체 에너지를 사용하는 컨셉까지 포함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국제적 정보 교류와 클린포트 확산을 위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이를 위한 지혜를 모을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쉬퍼스저널과 CSR투데이가 주최했으며 부산항만공사와 한국선주협회, 한국선급과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도선사협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