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회장 연임

△해항회 정기총회에서 김종태 회장이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해운항만청과 해양수산부 퇴직공무원단체인 해항회(회장 김종태)는 20일 전쟁기념관 내 뮤지엄웨딩홀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18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2012년도 보고사항과 2013년도 부의안건, 해항회 회장 선출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부의안건은 △2012년도 결산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해항회 정관 개정 △임원 개선 4가지 사항으로 이루어졌다.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회장직을 연임하게 된 김종태 회장은 앞서 “해항회가 친목을 도모하고 상부상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앞으로 3년 안에 해항회의 단독 건물을 보유했으면 한다”고 말하며 “예산이 모자라지만 단체와 협력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총회를 통해 해항회는 “주 재정사업인 부산·인천 주차장의 장래 여건이 불투명해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울릉도 해양심층수 ‘청아라’를 선보였다.

부의안건의 사업계획 중 1년에 30만 원씩 동호회에 회비를 지원해주는 사항에 대해 해항회 사랑모임의 김광득 대표가 이의를 제기했다.

김광득 대표는 “각 동호회의 연간 지원금을 어려운 분들을 돕는 데 사용했으면 한다”며 의견을 밝혔고 회원들 역시 좋은 생각이라며 동의의 뜻을 밝혔다. 이에 김종태 회장은 “차기 이사회 때 선배님의 뜻을 깊이 있게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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