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의 국제경쟁력 제고방안 및 지속가능성 모색

‘클린포트 Clean Port 국제컨퍼런스’가 오는 20일 서울 한국 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쉬퍼스저널과 자매지 CSR투데이가 공동 개최하는 제1회 클린포트 국제컨퍼런스에는 국내외 해운항만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해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좌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클린포트를 주제로 국제컨퍼런스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선급 KR 김만응 본부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3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1부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김우선 박사가 ‘청정항만기술과 구축방안’이란 발표를 통해 클린포트에 대한 정확한 개념과 지향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점심식사 후 이어지는 2부에서는 미국 롱비치(Longbeach)항 크리스 리틀 청장의 ‘클린트럭 프로그램’과 독일 하팍로이드(Hapag Lloyd) 군터만 이사의 ‘하팍로이드의 친환경 선박 운항’을 통해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클린을 통한 효율제고라는 글로벌 동향을 점검한다.

이어 3부에서는 부산항만공사 임기택사장이 ‘부산항의 현황과 미래 그린전략’, 부산 경성대 신강원교수가 ‘운송수단을 통한 배출량 감축전략’, 그리고 독일 만(MAN)의 윤민호 총괄이사가 ‘온실가스감축 수송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항만에서 배출량 감축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배출가스규제와 고유가 등 안팎의 도전과제 속에서 항만의 클린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게 될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부산항만공사, 한국선주협회 그리고 한국선급과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도선사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또한 SBS CNBC가 미디어 파트너로 후원한다.

특히 클린포트는 새로 출범하는 해양수산부의 중요 정책으로 채택될 전망이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제시되는 국내외 경험과 통찰은 한국항만의 클린전략수립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클린포트 프로젝트를 통한 비즈니스 모멘텀의 기회로 지역사회발전과 고용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미국 롱비치항은 클린포트의 각종 정책을 통해 지난 5년 간 항만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수십조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를 보였다.

컨퍼런스 참가비는 무료이고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쉬퍼스저널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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