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베트남 등 해외선단 유치로 국제화 발돋움

KP&I Club(회장 이윤재)이 해외선단 가입에 힘입어 직전분기 대비 9% 성장한 3,113만 불, 1,819만 톤, 943척으로 이번년도 갱신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장기 해운 불황에도 불구하고 평균 약 10%씩 일괄 인상한 국제클럽과 달리 일괄인상률을 동결함으로써 KP&I는 한국해운의 안전판 역할을 확고히 함과 동시에 대만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선단을 29만 톤, 137만 불 유치하면서 국제화에도 한 발 다가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P&I는 지난해 인도 정부로부터 British Marine과 Amlin Corporation, Royal&Sun Alliance 등과 함께 4대 인정보험자로 지정되는 한편 세계 최고의 보험회사전문 신용평가기관 AM Best로부터 ‘A- Excellent’ 등급을 확보했다. 더불어 한진해운 63척과 현대상선 34척이 가입하는 등 440만 불을 신규 유치했다. 또한 아시아 각국은 물론 이태리 등 유럽선단으로부터도 요율 요청을 받음으로써 향후 성장기반을 굳건히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P&I의 위험기준자기자본(RBC)은 393%로써 국내 손해보험사 대비 삼성화재 다음으로 튼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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