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 물동량은 183만 5천TEU 처리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억 1,309만 톤으로 작년 1월에 기록한 1억 1,440만 톤에 비해 1.1% 감소했다.

△ 1월 전국 무역항 항만물동량 (사진제공=국토해양부)
항만별로 살펴보면 광양항과 울산항은 유류와 광석 등 수출입이 늘어 전년 같은 달 대비 4.2%, 7.7% 증가했으나, 대산항은 유류와 유연탄 등의 수출입 물량이 줄어들어 8.5% 감소했다.

품목별로 광석과 기계류는 수출입 물량 증가로 전년 1월 대비 각각 8.7%, 14.0% 늘어난 반면 철재와 모래는 수출입 물량 감소로 각각 14.9%, 55.8% 줄어들었다.

더불어 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의 1월 컨테이너 물동량(확정)이 지난해 같은 달 179만 7천TEU에 비해 2.2% 증가한 183만 5천TEU를 처리했다고 전했다. 이는 수출입화물 109만 4천TEU, 환적화물 70만 9천TEU, 연안화물 3만 2천TEU를 합산한 수치이다.

항만의 ‘컨’ 물동량은 세계경기 위축과 내수부진 등 국내외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 등 주요시장에 대한 수출증가로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그 증가폭은 감소했다.

부산항은 지난 해 같은 달보다 0.1% 많아진 137만TEU를, 환적화물은 0.2% 적어진 67만 2천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작년 1월보다 2.5% 증가한 17만 4천TEU를 처리했으며, 환적물동량은 73.3% 늘어난 3만 6천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중국과 동남아 국가와의 교역량 증가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5.9% 증가한 17만 4천TEU를 기록했다.

△ 1월 전국 무역항 컨테이너 처리실적 (사진제공=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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