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선사 선박을 포함한 선박 정시율도 1위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1만 3,100TEU급) 한진수호호(사진제공=한진해운)

한진해운(대표 김영민)은 8일 영국의 해운전문 컨설팅업체 드류리가 실시한 2012년 4/4분기 컨테이너선사 정시율 조사에서 94.4%를 기록해 전 세계 해운선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진해운은 직접 운영하는 선박과 얼라이언스 및 파트너 선박을 포함한 정시율에서도 90.2%로 2위인 Maersk Line(89.9%)와 3위인 Safmarine(89.8%)에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컨테이너선사 정시율 2위, 3위는 Hamburg Süd(93.8%)과 Maersk Line(93.8%)에게 돌아갔다.

이번 조사에 집계된 해운선사 선박 총 3,193척의 전체 평균 정시율은 79.9%로 73.5%에 그쳤던 지난3/4분기에 비하여 약 6.3%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진해운이 이번에 달성한 94.4%는 전체 평균에 14% 포인트를 상회하는 수치다.
 
선박의 정시율은 입항예정일(ETA)에 맞춰 도착 혹은 예정일부터 하루 전에 도착하는 것을 말하는 수치로 드류리 리포트는 2005년부터 정기적으로 컨테이너선의 정시율을 조사해 보고하고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92.5%로 2위, 2분기 93.7% 1위, 3분기 95.2%로 2위를 이미 차지하여 Maersk Line과 함께 가장 신뢰받는 선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정시율을 정시율을 포함한 대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여 빠른 시간 내에 실적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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