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유치 인센티브 수상업체는 총 51개사로 장금상선, 에이씨이익스프레스, 중부물류, 케이디로지스틱스, 한신인터내셔널, 모두투어 등이다.

지난해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예산은 경기도가 7억 원, 평택시가 4억 원을 지원해 총 11억 원이었다. 올해는 경기도와 평택시가 각각 1억 원을 증액해 총 1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인센티브 지급기준은 컨테이너·카페리 선사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에 따른 볼륨 인센티브와 수출입 포워더·보세창고업체를 대상으로 한 FCL·LCL화물 인센티브, 여객유치 인센티브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인센티브 구분별 상금액을 살펴보면 볼륨 인센티브가 4억 7천여만 원, FCL·LCL화물 인센티브가 3억 5천여만 원, 포워더 본점이전이 3천만 원, 여객유치가 270만 원 순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홍철 사장은 “평택항은 1986년 개항한 역사가 짧은 항만임에도, 지난해 총 물동량 처리에서 사상 최대치인 1억 톤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있었음에도 평택항이 이러한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은 바로 여기 계신 기업인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계기관이 더욱 노력해 기업인 여러분께서 항만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항만 지원 서비스 개선과 인센티브 지원금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여러분에게 수익과 성장이 돌아가 평택항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기도 항만물류과 송상열 과장이 올해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급기준안을 발표하며 기업인들에게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장금상선, 영성대룡해운, STX팬오션, SITC컨테이너라인스코리아, 일조국제훼리, 연운항훼리, 평택교동훼리, 태영상선, 범한판토스, CJ대한통운, 삼민해운항공 등의 기업인과 도의회 평택항발전추진특별위원회 이상기 위원장,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최중안 위원,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김기성 위원, 경기도 항만물류과, 평택시 항만지원사업소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