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공동협력하기로

△(왼쪽부터) 김학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과 하명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물류기업 관련 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학소)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 청장 하명근)은 29일 양 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글로벌 제조, 물류기업 유치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협정(MOU)을 맺었다.

이날 협정 체결식에서 하명근 BJFEZ 청장은 “최근 세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부산항의 물동량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KMI와 협정 체결을 계기로 부산항 배후단지에 대형 제조업체와 물류기업을 유치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김학소 KMI 원장은 “오늘 MOU를 통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보다 구체적으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두 기관이 전문가 팀을 꾸려 해외 마케팅 등 기업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MI와 BJFEZ는 외국기업을 부산항으로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뿐만 아니라 물류 전문가 교환,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항만배후지역에 입주하는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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