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상고취사업 일환…전국으로 확대 예정

 

△ 대한민국해양연맹이 21일부터 25일까지 해양연맹부산사무소에서 개설하는 ‘제1기 해양아카데미 연수과정’의 참가자들 (사진제공=대한민국해양연맹)
대한민국해양연맹(총재 오거돈)은 21일에서 25일까지 부산소재 해양연맹사무소에서 부산광역시 관내 초∙중등교사들을 대상으로 ‘제1기 해양아카데미 연수과정’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무료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전 해양수산부 부활을 앞두고 ‘대국민 해양사상고취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다. 해양연맹은 그동안 해양도시인 부산의 위상에 걸맞은 해양교육에 관한 연수과정이 없었고 특히 차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해양교육프로그램도 전무한 실정임에 따라 부산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부산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이번 연수를 위하여 지난 8월 2일 해양연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해양연맹을 특수직 무연수수기관으로 지정(부산시 교육연수원)하여 직접 후원하고 있다. 이외 한국해양대학교와 부경대학교에서는 현역 교수들을 강사로 파견하여 연수과정을 후원하고 있다.

현재 초∙중등학교 교장 6명을 포함해 관계자 24명이 참여 중이다. 이들에게 해양교육을 실시 후 학교별 바다사랑 동아리를 결성토록 함과 더불어 차세대 해양수산인 발굴과 육성차원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교사들은 계획된 30시간을 이수하면 수료증과 함께 규정에 의거해 2학점을 부여받을 예정이다. 

해양연맹 오거돈 총재는 “이번 해양아카데미가 성공 시 각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하여 전국공무원을 대상으로 확대해 실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수도권과 여수, 광양, 강원, 제주 등 지방해양연맹이 위치한 권역을 대상으로 곧 관련 교육청과 업무협약서를 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수프로그램은 오전에 해양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해양영토 등 강의 중심으로 편성되었으며 오후에는 부산항만공사 등을 방문하는 체험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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