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체결된 인천항만공사 2013년 임금협상 체결식에서 김춘선 사장(왼쪽 첫 번째)과 이현 노동조합 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사인한 협약서를 마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 노사가 2013년도 임금협상을 일찌감치 끝냈다.

IPA는 김춘선 사장과 이현 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15일 임금협상을 마치고 임급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15일 오후 김춘선 사장과 임원진, 조합 집행부가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식을 갖고 올해 임금을 정부 예산지침의 총액인건비 인상률을 그대로 준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사측과 조합 간 4차례 실무협의를 거친 노사합의를 통해 이뤄냈으며, 5년째 양보교섭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노조 측은 “올해는 전 세계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며 양보교섭 배경을 설명했다.

김춘선 사장도 “조합설립 이후 계속적으로 조합이 평화적인 임금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점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인천항의 활성화를 위해 전념해 달라는 직원들의 뜻으로 알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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