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00톤급 벌크선 STX호라이즌(HORIZON)호

STX팬오션이 8만3천DWT급 파나막스형 벌크선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면서 2013년 선박 도입의 신호탄을 울렸다.

STX팬오션은 8일 파나막스 벌크선박인 'STX호라이즌(HORIZON)'호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STX호라이즌(HORIZON)’호는 길이 229m, 폭 32m, 깊이 20m 규모로 STX대련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STX팬오션은 이 선박을 기 계약한 전용선 계약에 투입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STX팬오션은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브라질 발레(VALE)사, 브라질 피브리아(FIBRIA)사를 비롯한 국내외 전략 화주와 50여척이 넘는 선박을 전용선 계약에 투입하고 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현재 벌크시황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총 23척의 사선이 인도될 예정이며 이 선박들은 대부분 장기운송계약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3척은 발레, 10척은 피브리아, 6척은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장기 운송 계약 등에 투입된다.
올해에 인도될 23척의 사선을 통하여 거두어들일 수익은 약 1억 불(원화 약 1,100억 원) 정도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피브리아 및 발레 등 장기 운송 계약이 본격적으로 수행될 예정으로 그간은 수익 없이 투자만 지속되었지만 올해부터는 선박 운영을 통한 수익이 발생함으로써 수입과 지출의 불균형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STX팬오션은 벌크선 59척, 탱커선 20척, 컨테이너선 7척, 자동차전용선 6척, 반 잠수식 중량물 운반선 2척, 가스선 1척으로 구성된 95척의 사선대와 약 300척의 용선대를 포함 총 400여 척의 선대를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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