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 200만TEU 돌파…재정 건전성 확보해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지난 4일 ‘2013년 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이번 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핵심사업과 이슈 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건설과 운영, 경영본부 순으로 주요부서 팀장들이 전략방향과 업무계획을 브리핑하고 주요 현안과제를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건설 본부에서는 최근 국회에서 예산이 통과된 인천신항 수심 증심과 부두ㆍ상부시설 건설, 국제여객부두ㆍ터미널ㆍ배후부지 개발, 아암물류2단지 부지조성 등 인프라 확충 계획과 시설물 관리운용 고도화 방안이 보고됐다.

운영본부는 적극적 마케팅과 물동량‧여객 유치, 새 국제여객터미널 운영 합리화 방안수립 등 항만운영 효율화, 북항 등 항만배후단지 활성화, 동반성장과 친환경 항만운영 등 주요 국정과제에의 부응 계획을 설명했다.

아울러 경영본부는 예산운영과 집행 효율성 증대, 생산성 제고를 위한 조직경쟁력 강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업기반 조성, 재무건전성 관리, 인적자원 관리와 사회공헌활동 등을 보고했다.

김춘선 사장은 “인천신항의 I-1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상부사업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역량을 집중하고, 최근 정부예산이 확보된 신항 수심 증심 문제도 타당성 검증과 사업 추진에 이상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대형사업 추진으로 인한 재정 부담을 경계하며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해 아쉽게 달성하지 못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의 돌파와 항만운영 안정, 서비스 개선 등 기본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도 당부했다. 이밖에도 공사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체계화하는 한편 새로 출범할 정부가 추진할 정책기조와 국정과제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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