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지난 17일 울산항에 위치한 마린센터에서 울산항만공사(사장 박종록)와 공동으로 ‘울산항 글로벌 물류허브 구축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경제 환경과 국제물류 환경의 변화에 따라 울산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는 울산항만공사 박종록 사장, 울산지방해양항만청 박노종 청장,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한국해양대  안기명 교수의 ‘글로벌 국제물류환경변화에 따른 울산항의 발전전략’, △UNIST 이규태 교수의 ‘동북아 오일허브에 따른 울산항만공사의 경영다변화 모델’, △한국해양대 신용존 교수의 ‘해운ㆍ항만물류 인력수급 전망과 육성방안’, △인하대 김태승 교수의 ‘울산항 배후지 고부가가치 물류산업 육성방안’, △한국해양대 김길수 교수의 ‘울산항의 국제물류거점 육성방안’이 발표되었으며,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최근 울산항이 액체물류 중심의 First Class항만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항만 공동체 차원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한 때와 같이해 이뤄진 이번 컨퍼런스가 매우 뜻 깊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제시되고 논의된 내용들이 울산항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