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박종록)는 8일 울산항 마린센터에서 울산지역 독거어르신(장생포 지역 20명 포함) 12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1회 독거어르신 경로위안잔치행사’를 개최했다.

한 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경로효친에 대한 사회적 관심제고와 소외 어르신들이 일상을 떠나 지역사회와 하나가 되는 행사를 통해 잠시나마 외로움을 해소하고 노후생활의 활력소를 되찾기 위하여 울산항만공사와 울산중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시설장 문현진)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윤정석 본부장과 임직원 2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함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1부 행사의 첫 무대인 마술공연에 이어 울산메세나운동 자매결연 예술단체 처용국악관현악단의 밀양아리랑 등 민요메들리 연주, 임직원 가족으로 울산근로자 가요제 등 다수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권지영씨의 트롯 재능기부 공연, 마지막으로 울산 줄세상의 줄넘기 공연을 선보이며 참석한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행사가 끝난 후 본관 1층 구내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공사에서 미리 준비한 마늘수육, 불고기, 곰탕 등을 대접하는 오찬행사를 가졌다.

끝으로 울산항만공사 홍보관 및 전망대를 둘러본 후 울산항만공사에서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해 미리 준비한 겨울내의를 선물로 받고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정석 부사장은 “경제발전으로 인한 수명연장, 가치관 변화로 인한 출생감소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앞으로 공사에서도 소외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 노인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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