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중장기 발전전략 ‘울산항 버전 2.0’ 최종보고회 개최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박종록)는 10일 울산항이 액체물류 중심의 First Class 항만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항만 공동체 차원의 중장기발전전략을 「울산항 버전 2.0_오일허브를 넘어서 (Ulsan Port Version 2.0_Beyond Oil Hub)」라는 제목으로 최종 발표하였다. (사진 : 최종보고회)

이번 용역은  UPA가 변화된 세계액체물류환경에 대응한 울산항 공동체 전체차원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체계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2년 4월 한국생산성본부, 중앙대학교 컨소시엄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이후 8개월의 작업을 거쳐 선보이게 되었다.

‘항만과 도시가 연계된 항만공간 재창조’를 핵심컨셉으로 하여 2030년 오일허브를 넘어서는 새로운 항만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 이번 용역에서는 향후 울산항의 발전을 위하여 △Sea road of Energy(미래형 석유화학& 에너지 복합 허브항만) △Ubiquitous-Eco(최첨단 녹색항만) △Leisure(미래형 레저항만) △Biz Complex(미래가치 창출) △Nexus (글로벌 포트타운 조성) 5대 항만개발 컨셉을 제시했다.

△Sea road of Energy(미래형 석유화학& 에너지 복합 허브항만)을 위해 북극항로 선점, ESOP 글로벌 시장진출의 교두보 구축, 셰일가스/LNG 등 대체에너지 대응 항만 등의 과제가 제시되었으며, △Ubiquitous-Eco(최첨단 녹색항만)을 위해 태양광 등 녹색에너지, 에너지 가격 정보 제공 실시간 물류정보시스템, 클린트럭 및 육상전기공급 등 저탄소 물류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와 함께 △Leisure(미래형 레저항만)과 △Biz Complex(미래가치 창출)구축을 위해 가칭 장생포 해양파크 등 시민과 함께하는 항만 친화형 복합 비즈니스 단지 구축 등의 과제가 제시되었다.

한편 향후 오일허브와 연계한 글로벌 기업유치와 국제금융단지 조성을 통해 오일허브형 글로벌 단지 조성이라는 △Nexus (글로벌 포트타운 조성)의 청사진도 제시되었다.

UPA는 이러한 미래 청사진을 구현하기 위해 △액체화물 물동량 증대 △오일허브항만으로의 인프라 조기구축 △유비쿼터스 항만 △친환경 그린포트 조성 △글로벌 포트타운 구축 △ 배후산업단지 활성화 △울산항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의 7개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41개 단위사업 도출, 유관기관간 역할분담 및 중장기 액션 로드맵도 수립했다

UPA 관계자는 “울산항을 수많은 기업, 항만관련 업단체로 구성된 하나의 기업 생태계로 보고 내년 울산항 개항 50주년을 맞이하여 이러한 항만 생태 공동체 차원의 상생전략을 모색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으며 향후에도 울산항 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계속하여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진화형 프로젝트(Evolving Project)로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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