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중국 클레임 진행 위해 중국 해사국·화타이사와 협력 강화

▲ 해운조합 이인수 이사장(사진 왼쪽)이 중국 해사국을 방문, 첸 아이핑(Chen Aiping) 국장과 면담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인수)은 KSA Hull·P&I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신속한 클레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국 해사국과의 업무 협조를 강화하였다.

이인수 이사장은 지난 12일 중국해사국(국장 Chen Aiping)을 방문하여 조합 공제가입 선박이 중국에서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원활한 클레임 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국해사국과 긴밀한 협조를 제공하기로 상호간 협의하였다.

이번 방문에서 이인수 이사장은 중국 해사국의 첸 아이핑(Chen Aiping) 국장과 면담을 갖고 ▲상호 기관의 역할 ▲금년 3월 중국 샨웨이 인근 해상에서 발생된 선박 침몰 사고(Chemical Tanker / 4,699GT) 관련 사항 ▲중국에서 사고 발생시 조합 보증장 인정 요청 ▲양 기관의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인적 교류 협의 등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였다.

특히 논의된 사항중 중국에서 조합 공제가입선박 사고 발생시 조합 보증장을 우선적으로 인정하고 추후 중국법에 의한 보증장으로 대체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다.

이는 중국내 금융기관 보증장만 인정하는 현 제도에 비추어 볼 때 극히 이례적인 일로서 동 사항이 인정된다면 KSA Hull?P&I의 브랜드 가치를 한차원 높이고, 중국운항 선박의 조합 공제 가입이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조합은 지난 3월 14일 샨웨이 인근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 사고(Chemical Tanker / 4,699GT)시 세계 최초로 한국 선단과 구조 인력이 직접 구조 작업을 시행하였으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고 처리를 완료함에 따라 중국해사국장이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으며, 지난 6월에는 광동 및 샨웨이 해사국과 샨웨이시 인민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은바 있다.

▲ 한국해운조합 이인수 이사장(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중국의 대표적인 보험 전문기관으로 아시아 제1위인 China Re Group의 자회사 Huatai Insurance Agency & Consultant Service Ltd와 상호 업무 협정을 체결하였다.
아울러 조합은 중국의 대표적인 보험 전문기관으로 아시아 제1위인 China Re Group의 자회사 Huatai Insurance Agency & Consultant Service Ltd(사장 Jia Derong)와 상호 업무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정에서 양 기관은 사고 발생시 보증장 발급을 위한 지원, 정보 및 인적교류 등에 대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조합은 이번 해사국과의 업무 강화 및 Huatai Insurance Agency & Consultant Service Ltd와의 상호 업무 협정 체결로 중국을 운항하는 조합 공제 가입 선박 200여척에 대해 중국에서 사고 발생시 신속한 보증장 발급과 중국 해사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해 짐에 따라 해상보험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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