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중장기 발전전략 ‘울산항 버전 2.0’ 2차 중간보고회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이 액체물류 중심의 First Class 항만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항만과 도시가 연계된 항만공간 재창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30년 이후 울산항의 모습을 담은 청사진인 ‘울산항 버전 2.0’을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박종록)는 12일「울산항 중장기 발전전략」연구용역 제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2030년 울산항의 발전을 위하여 △Sea road of Energy(미래형 석유화학& 에너지 복합 허브항만) △Ubiquitous-Eco(최첨단 녹색항만) △Leisure(미래형 레저항만)  △Biz Complex(미래가치 창출) △Nexus (글로벌 포트타운 조성) 5대 핵심컨셉을 제시했다.

△Sea road of Energy(미래형 석유화학& 에너지 복합 허브항만)을 위해 북극항로 선점, ESOP 글로벌 시장진출의 교두보 구축, 셰일가스·LNG 등 대체에너지 대응 항만 등의 과제가 제시되었으며, △Ubiquitous-Eco(최첨단 녹색항만)을 위해 태양광 등 녹색에너지, 에너지 가격 정보 제공 실시간 물류정보시스템, 클린트럭 및 육상전기공급 등 저탄소 물류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와 함께 △Leisure(미래형 레저항만)과 △Biz Complex(미래가치 창출)구축을 위해 가칭 장생포 해양파크 등 시민과 함께하는 항만 친화형 복합 비즈니스 단지 구축 등의 과제가 제시되었다.

한편 향후 오일허브와 연계한 글로벌 기업유치와 국제금융단지 조성을 통해 오일허브형 글로벌 단지 조성이라는 △Nexus (글로벌 포트타운 조성)의 청사진도 제시되었다.

UPA는 이러한 미래 청사진을 구현하기 위해 △액체화물 물동량 증대 △오일허브항만으로의 인프라 조기구축 △유비쿼터스 항만 △친환경 그린포트 조성 △글로벌 포트타운 구축 △배후산업단지 활성화 △울산항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의 7개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개별전략과제에 대응하는 따른 41개 단위사업 및 중장기 액션 로드맵도 수립했다

한편, UPA는 변화된 세계액체물류환경에 대응한 울산항 공동체 전체차원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체계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2년 4월 한국생산성본부, 중앙대학교 컨소시엄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UPA 관계자는 “중간보고회 의견을 수렴하고 유관기관과의 추가 협의를 거쳐 12월 초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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