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산업차량(두산인프라코어), 첫 1 위

Power Survey - 한국 물류산업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과 기업은?

SFA는 OLED 장비사업 힘입어 5위로 껑충

물류자동화설비부문은 물류자동화기기와 설비, 지게차, 물류용기, 바닥시공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Power Survey에서 처음 1위에 랭크된 두산산업차량(두산인프라코어에서 분사)은 독자 개발한 지게차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두산산업차량의 지게차들(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현대엘리베이터현대중공업은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물류자동화 설비시스템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중공업은 지식경제부와 협약을 맺고 하이브리드 지게차 등의 미래형 장비 개발에 나서고 있는 점이 응답자의 선택을 받는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공동물류시스템의 대표기업인 로지스올은 4위에 올랐다. 파렛트풀과 컨테이너풀, 로지스풀을 거느리고 있는 로지스올은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익산시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로지스올은 익산푸드폴리스에 약 1만평 규모의 물류지원시설과 물류전문연구소를 설립하고, 물류기기 공급과 물류컨설팅 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SFA는 지난해 9위에서 5위로 껑충 뛰었다. 전통적인 물류자동화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FA는 물류센터, 유통센터는 물론 중량물과 위험물 등 특수한 환경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물류설비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OLED 장비사업에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SFA는 물류사업부 내에서 OLED 관련 물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 사업 중 약 45%가량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6위는 아주렌탈이 차지했다. 아주렌탈은 물류장비 렌탈은 물론 사무기기, PC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7위는 내쇼날푸라스틱에서 상호를 변경한 엔피씨가 차지했으며, 8위와 9위에는 각각 보우시스템한국호쿠쇼가 진입했다. 두 기업은 컨베이어벨트 등 물류장비 시장에서 오랜 기간 역량을 집중해온 기업이다. 지게차 전문기업인 클라크는 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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