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와 한중 FTA 협상 등 최근 FTA를 둘러싼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부산항 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임기택)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 청장 하명근)과 함께 30일 오전 부산롯데호텔에서 ‘FTA를 활용한 글로벌 물류허브 구축 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세미나 토론자로 나선 참가자들
이 세미나에는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 부산시, 경남도 등 유관기관과 항만 배후단지 입주업체,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연구실장은 ‘항만배후단지 글로벌기업 유치전략’이라는 발표를 통해 최근 선진 항만들이 경쟁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유치 전략과 해법을 제시했다.

또 정진섭 충북대 국제경영학과 교수는 ‘FTA를 활용한 글로벌 물류허브 구축방안’에 대해 물류선진국인 싱가포르 항만배후단지의 사례를 들어 신항 배후단지의 물류허브 전략을 제안했다.

장영훈 관세법인 스카이브릿지 부대표는 ‘FTA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FTA 수혜종목을 대상으로 신항에 적용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이밖에 전준수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송상근 국토해양부 항만물류기획과장과 이창호 한국외대 교수, 캇치 토오루 한국MCC로지스틱스(주) 사장, 존엘리엇 BNCT(주) 대표이사 등이 참여, 토론을펼쳤다.

BPA와 BJFEZ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부산항과 신항 배후단지가 글로벌 물류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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