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월 대선에 처음 도입되는 선상 부재자투표를 앞두고 29일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바다호에서 모의 투표 체험을 실시했다.

선상 부재자투표는 외항선과 원양어선 등에서 선원들이 위성통신 팩스를 이용해 투표하는 제도다. 선상투표는 대한민국 선박이나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는 외국국적 선박의 선원을 대상으로 한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상투표 대상 배와 선원 수는 원양어선과 화물선 등 1천906척, 1만2천713명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부산에 등록된 선박 수는 1천832척, 인원수는 6천632명이다.

이날 오후 한국해양대에 정박한 실습선에서 진행된 모의투표에는 외항선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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