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公, 평택항 투자유치 총력

경기도내 외국인투자기업이 평택항 경쟁력에 공감을 표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경기도외투기업협의회(회장 임병훈)와 공동으로 26일 오후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을 초청해 평택항 비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 소재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 현황과 경쟁력, 개발계획 등을 설명하여 평택항에 투자유치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택항만공사는 자유무역지역인 배후단지의 저렴한 임대료와 입주를 통한 감세혜택 등 배후단지 물류 경쟁력 부분을 적극 소개했다.

평택항 프리젠테이션에 이어 항만 이용 및 CIQ, 즉 세관(Custom), 출입국관리(Immigration), 검역(Quarantine) 업무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최홍철 사장은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인 43만평은 이미 자유무역지구로 지정되어 활발히 운영 중에 있고 2020년까지 총 104만평의 배후단지를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입주시 국세·지방세 등의 세금감면과 저렴한 임대료 등 다양한 혜택를 제공하고 있다. 추후 필요시 입주를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후쏘코리아 이병락 대표이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평택항 배후단지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어 세금감면 등 외투기업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1단계 사업이 완공되었기 때문에 2단계 부분도 빨리 조성되길 희망한다. 외투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부지가 충분히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여객부두 쪽으로 이동해 항만안내선을 승선해 부두 현장을 둘러봤다.

경기도외투기업협의회 임병훈 회장은 "항만을 이용하는데 있어 여러 가지 조건이 있겠지만 안정적인 수심을 확보하고 있는지, 운항항로는 다양하게 구축되어 있는 지 등을 살펴보게 되는데 평택항은 항로부분에 있어서는 부족한 감이 있는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평균 14m 정도의 안정적인 수심을 가지고 있고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분명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머크어드밴스테크놀러지, 텔스타-홈멜, 스미후루 코리아, 존슨매티카탈리스트, 한국고요써모시스템 등의 외투기업인과 경기도, 평택지방해양항만청, 평택세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중부지역본부 평택사무소, 평택수입식품검사소,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평택출장소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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